'페어링'은 두 가지 요소가 잘 어우러지도록 연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받는 서비스를 '와인 페어링'이라고 하죠? 통신 기기 분야에서는 블루투스 장치를 무선 연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학습에도 '페어링'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페어링 의미에 포함되는 '맞춤형', '상호작용', '관계 중심' 키워드는 초개인화 학습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죠.
현대경제연구원은 프로클래스를 통해 학습자를 위한 페어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단순하고 일방적인 추천이 아니라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목표와 성향, 습관 등을 고려함으로써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시합니다.
AI가 차려주는 페어링 콘텐츠
올해 4월, 강남구청은 전 직원 대상으로 프로클래스를 도입했습니다. 의무 시간을 충족하는 데 그쳤던 공무원 교육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해 AI 맞춤형 교육을 채택한 것인데요.
강남구청 직원들은 주로 '클래스' 메뉴에서 1만 개 이상의 학습 콘텐츠를 자유롭게 수강하고 있습니다. AI가 학습 패턴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한편, 직원들은 우측 하단에 위치한 AI 튜터 '프클AI'에게 도움을 요청해 지금 필요한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찾습니다.🤖
[클래스] 프클AI 콘텐츠 추천
[클래스] AI 자동생성 퀴즈
"조직 혁신을 위한 DT 전략을 보고해야 하는데, DT가 정확히 뭔지 모르겠어", "팀장이 처음인데 어떤 리더십을 갖추면 좋을까?"와 같이 성장을 위한 고민들을 털어놓기만 하면 프클AI가 답변과 함께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강 중에도 챗GPT가 학습 내용을 기반으로 자동 생성한 퀴즈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학습 내용을 효과적으로 인지하고, 재미도 느낄 수 있죠.
현대그룹은 신규 입사자 온보딩을 프로클래스를 통해 진행합니다. 연수시설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교육을 중심으로 입사 전과 근무지 배치 후의 온라인 프로그램이 결합된 혼합 교육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전 교육: 영상 시청] 교육생들은 입사 전 프로클래스 '스터디' 메뉴에 접속하여 사전 학습을 진행합니다. '스터디'를 활용하면 동료들과 함께 미션 형식의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현대그룹은 계열사 소개 영상 시청을 미션으로 설정하여 교육생들로 하여금 그룹 비전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스터디] 기본 정보(목표, 기간, 참여자)
[스터디] 사전 학습 미션
[본 교육: 안내 및 소통] 오프라인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요소는 바로 '소통'입니다. 현대그룹은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여러 명의 교육생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있는데요. 교육담당자는 고정글 기능을 통해 연수 일정 등 주요 공지사항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익명글과 비밀글을 통해 연수 소감이나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기도 하죠.
[사후 교육: 멘토링] 연수가 끝나고 각자의 근무지로 흩어져도 소통은 계속됩니다. 현대그룹은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북러닝, 네트워킹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멘토링 활동을 게시판을 통해 공유하며 멘토와 멘티의 소통을 이어갑니다. 이를 통해 신규 입사자는 조직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죠.